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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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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12시 ‘씨네프리즘’ 방영

채널A ‘씨네프리즘’을 통해 방영될 예정인 프랑스 에리크 라르티고 감독의 성장 영화 ‘미라클 벨리에’. 채널A 제공
채널A ‘씨네프리즘’을 통해 방영될 예정인 프랑스 에리크 라르티고 감독의 성장 영화 ‘미라클 벨리에’. 채널A 제공

채널A가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작품성 뛰어난 영화를 소개하는 ‘씨네프리즘’을 방영한다.

23일 선보이는 ‘미라클 벨리에’는 2014년 개봉해 프랑스에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 세자르 영화제에서 작품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주연을 맡은 배우 겸 가수 루안 에메라는 신인 여우상을 받았다.

‘미라클 벨리에’는 가족 중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열여섯 살 폴라가 주인공이다. 청각 장애가 있는 부모님과 남동생의 통역사 역할을 해온 폴라는 우연히 들어간 합창부에서 노래에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선생님은 파리의 권위 있는 합창학교 메트리즈 드 라디오 프랑스에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하지만, 오디션에 합격하면 폴라는 가족을 떠나야만 한다.

텔레비전 시리즈 연출로 입지를 쌓아 온 에리크 라르티고 감독은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2006년)으로 장편영화에 두각을 나타냈다. ‘미라클 벨리에’는 자신의 재능을 알아가면서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폴라를 중심으로 한 성장 영화. 가족 관객을 겨냥해 연말 개봉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등 유럽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30일에는 마이크 밀스 감독의 ‘우리의 20세기’가 방영된다. 2016년 10월 뉴욕 필름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된 이 영화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1970년대 샌타바버라의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싱글맘 도로시아와 아들 제이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산 엄마와 아들의 세대 갈등과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감정의 섬세한 묘사로 호평을 받았다.

7월 7일에는 국내 독립영화인 김진도 감독의 데뷔작 ‘흔들리는 물결’이 소개될 예정이다. 어린 시절 동생의 죽음을 목격하고 트라우마에 갇혀 사는 방사선사 연우(심희섭)와 같은 병원의 간호사 원희(고원희)를 중심으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씨네프리즘#채널a#미라클 벨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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