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근교 가정집 수색했더니..총기류 500정 쏟아져 나와

입력 2018. 6. 2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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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찰이 지난주 LA 도심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아구아 덜스의 한 가정집을 덮쳤다.

엄청난 양의 무기가 쌓여있고 수상한 낌새가 엿보인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뒤 경관들이 수색영장을 들고 집 구석구석을 뒤졌다.

일단 철수한 경찰은 인원을 증강해 좀 더 수색한 결과 91정의 총기를 더 찾아냈다.

이어 근처에 있는 한 여성의 집을 수색해 30정의 총기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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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찰이 지난주 LA 도심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아구아 덜스의 한 가정집을 덮쳤다.

미 LA 근교 가정집에서 나온 총기류 500여정 [AP=연합뉴스]

엄청난 양의 무기가 쌓여있고 수상한 낌새가 엿보인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뒤 경관들이 수색영장을 들고 집 구석구석을 뒤졌다.

경찰은 집안에서 엽총과 권총 432정을 발견했다. 일단 철수한 경찰은 인원을 증강해 좀 더 수색한 결과 91정의 총기를 더 찾아냈다.

경찰은 마누엘 페르난데스(60)라는 집주인을 불법 무기류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이어 근처에 있는 한 여성의 집을 수색해 30정의 총기를 발견했다.

어마어마한 양의 탄약도 함께 발견됐다. 찾아낸 총기류는 모두 553정이다.

경찰은 18일(현지시간) 수거한 무기류를 늘어놓고 미 언론에 공개했다. 대여섯 줄로 늘어놓은 총기류가 집 마당을 꽉 채우고도 남았다. 특히 총신이 긴 엽총이 많았다.

페르난데스는 이미 다른 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를 뒤져 이들 무기류를 사용하려 한 흔적이 있는지 캐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를 아는 지인은 AP통신에 "페르난데스는 총기 수집가일 뿐 총기를 폭력에 사용하려는 의도는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LA 카운티 경찰이 가정집에서 압수한 총기류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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