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말뫼서 범죄조직간 다툼으로 보이는 총격사건..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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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남부에 있는 제3의 도시 말뫼에서 지난 18일 오후 범죄 조직간 다툼으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 고위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총격을 받은 사람들은 폭력조직의 조직원들로, 조직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범죄조직 관련 범죄 및 총격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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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스웨덴 남부에 있는 제3의 도시 말뫼에서 지난 18일 오후 범죄 조직간 다툼으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19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말뫼 중심가의 경찰서에서 100미터 떨어진 인터넷카페에서 19~31세 된 남성 6명이 총격을 받았다.
경찰 고위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총격을 받은 사람들은 폭력조직의 조직원들로, 조직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희생자들의 자세한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다.
말뫼에는 현재 3~4개 범죄조직간 세력다툼이 벌어지고 있고, 총격을 받은 사람들은 이들 가운데 한 조직에 몸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범죄조직 관련 범죄 및 총격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조직범죄 문제는 오는 9월 총선을 앞둔 스웨덴에서 핵심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극우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은 난민 증가와, 기존 스웨덴 사회와 통합하지 않는 이들 이민자들 문제를 조직범죄 및 총기 관련 범죄 증가와 연결하고 있다.
최근 EU 보고서에 따르면 스웨덴은 13개 조사 대상 회원국 가운데 15~29세 남성의 총격 사건 연루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웨덴 경찰은 아직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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