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생명줄' 호데이다서 사우디-반군 격렬히 교전

2018. 6.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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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남서부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사우디군이 주도하는 아랍동맹군과 예멘 반군 후티가 19일(현지시간) 격렬하게 교전했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수단과 예멘 친정부 무장조직은 호데이다 서쪽 외곽의 공항을 두고 공습을 동원해 이날 반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반군의 물류 요충지일 뿐 아니라 예멘으로 유입되는 물자와 인도적 물품의 70%가 이 항구를 통하는 탓에 유엔과 국제구호단체는 호데이다에서 교전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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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데이다로 진격하는 예멘 친정부 무장조직[AFP=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예멘 남서부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사우디군이 주도하는 아랍동맹군과 예멘 반군 후티가 19일(현지시간) 격렬하게 교전했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수단과 예멘 친정부 무장조직은 호데이다 서쪽 외곽의 공항을 두고 공습을 동원해 이날 반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UAE 국영 WAM통신은 아랍동맹군이 19일 오후 반군을 격퇴하고 호데이다 공항의 관제탑, 활주로, 대합실 등 주요 시설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반군 후티와 우호적인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자국 언론을 통해 "예멘군(이란이 반군을 부르는 명칭)이 아랍동맹군 병사 50명을 사살하고 장갑차 13대를 파괴했다"면서 "승기가 반군 쪽으로 거의 기울었다"고 반박했다.

호데이다는 예멘 반군이 점령한 홍해면 도시로 생활필수품, 식량, 구호품이 전달되는 '생명줄'과 같은 통로다.

반군의 물류 요충지일 뿐 아니라 예멘으로 유입되는 물자와 인도적 물품의 70%가 이 항구를 통하는 탓에 유엔과 국제구호단체는 호데이다에서 교전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우디는 이 항구를 통해 이란이 반군에 무기를 밀반입한다고 의심한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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