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일자리 문제, 韓 경제 짓눌러..투자 적극 지원"

김혜지 기자 2018. 6. 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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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거시지표가 크게 나쁘지 않음에도 일자리 문제가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투자나 고용 계획에 대해서는 필요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한-UAE 경제협력이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등 신시장 개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UAE가 역점을 둔 첨단 인프라 확충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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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위한 계획은 정부가 최대한 돕겠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아랍에미리트 경제협력 증진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6.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거시지표가 크게 나쁘지 않음에도 일자리 문제가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투자나 고용 계획에 대해서는 필요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외교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가 7만명대를 기록하면서 한 자리수로 주저앉고, 청년실업률이 5월 기준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등 올들어 노동시장이 더욱 얼어붙은 데 따른 발언이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혁신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여러 준비를 하고 있고, 일부는 시작했다"며 "기업과 시장에서도 정부의 의지를 십분 이해하시고 같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혁신성장은 시장과 기업이 주축이 돼야 한다"며 "규제라던지 애로사항 때문에 막혀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협조해 기업가들이 투자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우리 기업인들에게 "이따가 좋은 말씀을 달라"며 "혁신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업과 시장에서 같이하기 위해 정부가 먼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상회의 경제분야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기업들의 UAE 진출 지원과 애로 해소를 논의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우리 정부는 한-UAE 경제협력이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등 신시장 개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UAE가 역점을 둔 첨단 인프라 확충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두바이를 둘러보면서 UAE가 가진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봤다"며 "정부가 대(對) UAE 관계에서 도와줄 일이나 할 일이 있으면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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