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객선 침몰 실종자수 94명으로 증가..더 늘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토바 호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가 94명으로 급증했다.
19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북(北) 수마트라 주 토바 호수에서 침몰한 여객선 'KM 시나르 방운'호에 타고 있던 승객 중 최소 94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선 실종자 대다수가 침몰하는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토바 호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가 94명으로 급증했다.
19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북(北) 수마트라 주 토바 호수에서 침몰한 여객선 'KM 시나르 방운'호에 타고 있던 승객 중 최소 94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승객은 18명, 시신으로 발견된 승객은 1명에 그쳤다.
여객선의 정원은 60명에 불과한데 그 갑절에 달하는 사람을 태웠던 셈이다.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
현장의 일부 당국자들은 승객명부가 없어 정확한 탑승자 수를 알 수 없다면서 실종자 규모가 최대 120여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관광객의 피해는 신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재난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부터 사고 수역에서 수색작업을 재개했지만, 생존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선 실종자 대다수가 침몰하는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만7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선 과적과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hwangch@yna.co.kr
- ☞ 슈틸리케 전 감독 "한국, 조별리그 3연패 당할 것"
- ☞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 ☞ 실종 여고생 가족 초인종에 뒷문 도주한 '아빠 친구'
- ☞ 달변가 마크롱, 자신에게 빈정대는 10대에게 해준 말
- ☞ 홍준표, 당 대표 사퇴 6일만에 변호사 재개업 신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세상 등지게 만든 전세사기…"저도 잘 살고 싶었습니다" | 연합뉴스
- 의대생이 강남역 근처 옥상서 여자친구 흉기살해…영장 신청(종합) | 연합뉴스
- 대전 동구 맹견 탈출 재난문자 해프닝…3마리 탈출했다 포획(종합2보) | 연합뉴스
- '비계 삼겹살' 뭇매에 제주 음식점들 품질개선 팔 걷어붙여 | 연합뉴스
- 트럼프 면전서 거침없는 속사포 '폭로'…"외설적 내용도 난무" | 연합뉴스
- "술마시며 바둑, 깨 보니 죽어있어" 2심서도 징역20년 구형 | 연합뉴스
- '상수' 생일상 받은 보은 104세 할머니 "아직 견딜만해" | 연합뉴스
- "명품 시계 사업에 투자해"…29억원 받아 챙긴 40대 구속송치 | 연합뉴스
- SNS에 '호화생활' 과시한 요식업체 사장, 직원 월급은 15억 체불 | 연합뉴스
- 검찰, '10대 트로트 가수 오유진 스토킹' 60대 집유 선고에 항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