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끝난 것으로 보였던 나빌 페키르(24, 올림피크 리옹)의 리버풀 이적설이 새롭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페키르는 이번 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총 38경기에 출전해 2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페키르는 여러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페키르는 특히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됐다. 이후 페키르가 리버풀과 메디컬테스트를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5,300만 파운드(약 760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가 보도됐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올림피크 리옹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키르는 올림피크 리옹에 남게 됐다"면서 "우리는 리버풀과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리옹과 리버풀, 페키르의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협상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페키르의 이적설은 종료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또 새로운 가능성이 생겼다. 페키르의 에이전트가 최근 언급한 내용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 “페키르의 에이전트는 프랑스 방송 ‘LCI’를 통해 ‘페키르는 계약하지 않았지만, 상황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 이것은 끝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키르는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이번 여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페키르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데일리 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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