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위 건강 지키는 식습관은?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 6. 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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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배탈을 겪는 사람이 많아진다.

음식을 섭취하거나 소화할 때 식도괄약근이 비교적 잘 열리는데, 먹자마자 잠자리에 들면 역류성식도염 위험도 커진다.

여름철 위 건강을 지키려면 ▲찬 음식 섭취 줄이기 ▲잠들기 최소 2시간 전 식사를 모두 마치기 ▲위에 자극되는 맵고 짠 음식 피하기 같은 식습관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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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음식은 위장 운동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사진=헬스조선DB

여름철이 되면 배탈을 겪는 사람이 많아진다. 차가운 음료나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날씨가 풀려 늦은 밤까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늘어나서다.

찬 음식은 위장 운동 능력을 저하시킨다. 낮은 온도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고,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일 위험이 있다. 또한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효소가 기능을 잘 못하게 된다. 위장 내 소화효소는 35~40도에서 활발히 움직이는데, 찬 음식이 위장으로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온도가 내려가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못하고 배탈이 나기 쉽다.

또한 늦은 시간의 음식물 섭취는 가슴 답답함이나 더부룩함을 일으키는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식도괄약근의 힘이 느슨해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야식을 먹으면 평소보다 식사 시간과 취침 시간의 간격이 짧아진다. 음식을 섭취하거나 소화할 때 식도괄약근이 비교적 잘 열리는데, 먹자마자 잠자리에 들면 역류성식도염 위험도 커진다.

여름철 위 건강을 지키려면 ▲찬 음식 섭취 줄이기 ▲잠들기 최소 2시간 전 식사를 모두 마치기 ▲위에 자극되는 맵고 짠 음식 피하기 같은 식습관을 지켜야 한다. 기름진 육류보다 양배추나 브로콜리, 토마토 등 위 건강에 좋은 식품을 잘 먹는 것도 좋다.

평소 위 속 점액이 잘 분비되게 하는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 점액은 각종 독성물질이나 자극으로부터 위를 보호한다. 위 점액량이 늘어나면 위 세포가 보호되고, 속쓰림 같은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완화된다. 위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대표 성분이 '비즈왁스알코올'이다. 비즈왁스알코올은 쿠바국립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천연성분으로, 벌집 밀랍에서 추출했다. 국내에서는 레이델의 레이델 비즈왁스알코올 셀 100 제품으로 출시됐다. 비즈왁스알코올은 2013년 국내 최초로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항산화 기능성도 있다. 성인 45명에게 6주간 비즈왁스알코올을 섭취시킨 결과, 역류성식도염 증상·복통·복부 가스 팽창·오심 증상이 모두 완화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쿠바국립과학연구소). 비즈왁스알코올은 위산 분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다른 위장약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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