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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두번째 검사장 승진인사… 윤석열 중앙지검장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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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9 13:31:55 수정 : 2018-06-19 1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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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두번째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됐다.

법무부는 19일 법무부 차관에 김오수(사법연수원 20기) 법무연수원장을, 서울고검장에 박정식(20기) 부산고검장을 임명하는 등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오는 22일자로 단행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사법연수원 24기에서 6명, 25기에서 3명 등 모두 9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봉욱(19기) 대검 차장과 윤석열(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이금로(20기) 법무부 차관은 대전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은석(19기) 서울고검장이 법무연수원장으로, 박정식(20기) 부산고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이동했다. 대구고검장은 김호철(20기) 광주고검장이, 부산고검장은 황철규(19기) 대구고검장이 보임됐다. 박균택(21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유일하게 고검장급으로 승진해 광주고검장으로 중용됐다.

신규 검사장 승진자로는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등 24기에서 6명,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 25기 3명이 발탁됐다.

일선 지검장에는 한찬식(21기) 서울동부지검장, 권익환(22기) 서울남부지검장, 김영대(22기) 서울북부지검장, 이동열(22기) 서울서부지검장, 김우현(22기) 인천지검장, 차경환(22기) 수원지검장 등이 보임됐다.

문찬석 기획조정부장, 권순범(25기) 강력부장, 김후곤(25기) 공판송무부장, 조남관(24기) 과학수사부장 등 신임 검사장들이 대검 참모로 대거 합류했다.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검찰 내 요직으로 분류되는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발령 났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 관여했던 검사장들의 인사 결과는 다소 엇갈렸다. 이영주(22기) 춘천지검장이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최종원(21기) 서울남부지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옮겼다. 사건 초기 수사 부실 논란 등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이 사건을 춘천지검에서 넘겨받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의 단장을 맡았던 양부남(22기) 광주지검장은 의정부지검장으로 이동했다. 양 지검장이 이끈 수사단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처리 방향을 놓고 문무일 총장과 심한 견해차를 표출하며 ‘항명 파문’까지 일으켰지만 좌천 내지 문책성 인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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