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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부터 '미스 함무라비'까지, 성동일 흥행 공식


입력 2018.06.19 11:15 수정 2018.06.20 09:56        이한철 기자
영화 '탐정: 리턴즈' 스틸 컷. ⓒ CJ엔터테인먼트/(주)크리픽쳐스 영화 '탐정: 리턴즈' 스틸 컷. ⓒ CJ엔터테인먼트/(주)크리픽쳐스

믿고 보는 배우 성동일이 스크린부터 브라운관까지 '공무원' 역할을 맡아 흥행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영화 '탐정: 리턴즈'를 통해 전직 레전드 형사 '노태수'로 컴백해 눈길을 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전편 '탐정: 더 비기닝'에서 '전설의 식인상어'라고 불리는 베테랑 형사 '노태수'로 넘치는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수사력을 보여준 성동일이 휴직한 형사인 동시에 진짜 탐정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태수'로 돌아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탐정: 리턴즈'에서 성동일은 형사의 카리스마와는 상반되는 코믹함과 짠내를 유발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동시에, 강렬한 맨손 액션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하고 있다.

한편, 성동일은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한세상'을 맡아 '꼰대'같지만 알고 보면 동료 판사들의 따뜻한 인생 선배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라이브'에서 사람 냄새 나는 지구대장 '기한솔'로, 영화 '청년경찰'에서는 강력반 형사에서 경찰대학교의 교수가 된 '양교수'를 맡아 사랑받았다. 뿐만 아니라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교도관 '조주임'을 맡아 인자한 모습 뒤에 비리를 저지르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처럼 성동일은 경찰, 판사, 교도관까지 어떠한 공무원 역할도 찰떡같이 소화, 극에 활기를 더하며 '성동일이 공무원으로 나오면 흥한다'는 남다른 흥행 공식을 써가고 있다.

한편, 성동일의 역대급 코믹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탐정: 리턴즈'는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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