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박정민 "피아노·랩 연습, 다들 '뭐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박정민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변산'을 위해 랩 가사까지 직접 작사했다고 밝혔다.

한 패션 매거진은 19일 박정민과 함께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7월 개봉 예정인 '변산'(감독 이준익·제작 변산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에서 무명 래퍼인 학수 역할을 맡은 박정민은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놨다. 공개된 화보 속 박정민은 장난스러우면서도 고뇌하는, 여전히 방황하는 청춘을 표현한 이번 화보 콘셉트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번 영화 '변산'은 이준익 감독의 '동주', '박열'을 잇는 청춘 3부작의 세 번째 작품이다. '동주'에서 역사 속 인물 송몽규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정민이 이번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힘든 청춘을 연기하며 스펙트럼 다양한 배우로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박정민은 '쓸 만한 인간'이라는 에세이집을 냈을 정도로 글 잘 쓰는 배우로 알려진 바.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자신이 직접 쓴 가사로 랩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 출연작 '그것만이 내 세상' 때 피아노를 배워서 쳤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랩까지, 취미로 하는 것과 직업으로 하는 건 너무 다르다는 걸 일 벌여놓고 뒤늦게야 수습하며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저보고 '뭐 그렇게까지 연습할 필요가 있냐'고 하는데 타고난 재능을 갖고 계신 분들에 비해 전 그렇게까지 해야 겨우 따라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변산'은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박정민|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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