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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트럼프 대통령 '우주군' 창설 선언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9 07:37

수정 2018.06.19 07:37

■한국, 뼈아픈 PK골 허용…스웨덴에 0-1 패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라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결승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번 대회의 강호 멕시코와 맞붙는다. 한편, 19일 오늘 오후 9시에는 H조 예선인 콜롬비아와 일본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미 국방부에 '우주군' 창설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공군과는 별도로 독립된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선언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우주위원회(NSC)와 전직 우주비행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주는 국가 안보의 영역”이라면서 "우리는 공군과 우주군을 갖게 될 것이다. (둘은) 별개이지만 대등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에게 우주군 창설을 감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군의 병과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등 다섯 개로, 우주군이 공식 창설되면 여섯 번째 병과가 된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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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中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에 5.5억달러 투자
구글이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에 5억5000만 달러를 출자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징둥 닷컴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은 출자의 대가로 이 회사의 신주 2천710만주를 취득하게 된다. 구글의 사업부가 직접 출자하는 형태다. 구글의 이번 투자는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의 입지를 확대해 아마존 등과 경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동남아에 국한된 징둥닷컴의 사업 기반을 미국과 유럽으로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애플, 보급형 아이폰 SE2 보류…프리미엄 제품 집중
애플이 올해는 보급형 모델 아이폰 SE2를 출시하지 않고 신형 아이폰X 과 같은 프리미엄 모델에 집중할 것이라고 WCCF테크 등 미 IT 매체들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은 신제품으로 5.8인치 아이폰X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 그리고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의 6.1인치 LCD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애플이 올가을 아이폰 신작 언팩(공개)에서 모든 제품에 값비싼 OLED 패널을 탑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격 상승을 고려해 OLED와 기존 LCD 제품을 같이 선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유가 고공행진, 5월 수입물가 상승률 1년 6개월 만에 최대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수입물가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8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7.09(2010=100·원화 기준)로 한 달 전보다 2.7%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상승률은 3월 0.5%, 4월 1.0%, 5월 4.2%를 기록한 2016년 11월 이후 최대였다. 수입물가 상승의 원인은 유가다.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0.79달러) 오른 65.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2.55%(1.87달러) 상승한 75.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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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디 CEO 체포 '디젤 스캔들' 증거은닉 혐의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의 루퍼트 슈타들러 최고경영자(CEO)가 사법당국에 체포됐다고 AF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검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슈타들러 CEO는 아우디의 모회사인 폴크스바겐의 디젤 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건인 이른바 '디젤 스캔들'과 관련해 혐의를 받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2015년 9월 1천70만대의 디젤 차량을 상대로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바 있다. 폴크스바겐은 이와 관련해 10억 유로의 벌금을 물기로 했다.

■뉴욕증시 무역전쟁 우려 속 혼조…다우 0.41% 하락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01포인트(0.41%) 내린 24,987.4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9포인트(0.21%) 하락한 2,773.87에, 나스닥 지수는 0.65포인트(0.01%) 상승한 7,747.0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 및 주요국의 무역 충돌 여파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 산유국 회담을 앞둔 국제유가 동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주요 중앙은행 인사의 연설을 앞둔 금리 움직임도 주요 관심사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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