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 비핵화-정전협정 교환 약속"

이지원 2018. 6. 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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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대가로 정전협정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비핵화 후속 협상을 위한 재방북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비핵화 대상엔 단지 무기시스템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포함된다고 강조하며 그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대한 안전보장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그(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정전협정을 확실히 바꾸겠는 것을, 김 위원장이 필요로 하는 안전 보장을 제공하겠다는 것을 약속했습니다."

정전협정을 어떻게 바꾸기로 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종전선언에 이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을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북미협상 실무총책으로 앞서 두 차례 북한을 찾았던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프로세스 논의를 위한 재방북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싱가포르 공동합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곳과 그곳 사이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실무진들이 이미 작업을 하고 있고 나도 너무 늦기 전에 (북한을) 가야할 것 같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북미정상의 추가 회담 가능성에는 "추가회담이 필요할지에 대해선 알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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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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