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예은, 12년 강남 생활 청산하고 새 보금자리로 이사(비행소녀)

뉴스엔 2018. 6. 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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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 예은이 20대를 보냈던 과거의 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6월 18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이자 핫펠트라는 활동명을 사용 중인 예은이 무려 12년 동안 살았던 서울 강남 청담동을 떠나 마포구로 이사를 가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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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안녕 청담동, 안녕 20대"

핫펠트 예은이 20대를 보냈던 과거의 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6월 18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이자 핫펠트라는 활동명을 사용 중인 예은이 무려 12년 동안 살았던 서울 강남 청담동을 떠나 마포구로 이사를 가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예은은 지하를 포함해 3층으로 꾸며진 마포의 한 주택으로 이사를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날 방송분에서는 예은이 12년의 세월을 모두 정리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예은이 살던 청담동 집은 그가 걸그룹 원더걸스로 활동할 때부터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어 주던 곳이다. 이에 짐이 모두 빠지고 텅 빈 집을 둘러보던 예은은 감회가 새로운지 "나의 첫 집이다.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기분이 이상하다"는 소회를 전했다.

방마다 '안녕'이라며 인사를 고하던 그는, 손수 페인트를 칠한 작업실 벽을 한참이나 어루만졌다. 또 "편지를 남겨두고 가겠다"며 새로운 세입자들을 위한 메모를 적었다. "새로운 주인님들께. 주방 샹들리에는 두고 갑니다. 예쁘게 쓰세요. 옥상에서 해 뜨고 지는 거 정말 예뻐요. 이사 와서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라요"라는 예은의 메모에서 옛날 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정겨웠던 곳을 떠나 독특한 구조의 세련된 집으로 이사를 마친 예은은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남의 집 같다"고 말했다. 예은이 이사하는 모습을 지켜봤던 어머니는 "예은이가 그렇게 일을 잘 할 줄은 몰랐다. 워낙 어릴 때 데뷔해서 회사와 매니저가 다 해주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예은은 "하려면 다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 자신만의 공간을 꾸려나가는 예은을 향해 어머니는 "이젠 걱정이 안 된다"며 "예은이 너무 애썼다"고 기특한 듯 웃었다.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핫펠트로서의 예은이 기대된다.(사진=MBN '비행소녀'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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