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표 차이' 충남 청양군의원 선거 재검표한다

박상은 기자 2018. 6. 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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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에서 단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충남 청양군 가선거구에 대해 재검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3명의 군 의원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는 지난 13일 무소속 김종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가 1398표를 득표해 공동 3위가 됐다.

임 후보는 "당초 김 후보와 동률인 1398표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연장자인 자신이 당선자가 돼야 하는데 청양군 선관위가 5차례 재검표를 거친 끝에 자신의 유효표 1표를 무효표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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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개한 문제의 투표용지. 박 전 대변인 페이스북

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에서 단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충남 청양군 가선거구에 대해 재검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3명의 군 의원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는 지난 13일 무소속 김종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가 1398표를 득표해 공동 3위가 됐다.

수차례의 재검표결과 임 후보를 찍은 한 표가 무효표로 처리돼 14일 오전 6시쯤 김 후보는 1398표, 임 후보는 1397표로 김 후보가 3위로 당선됐다.

그러나 임 후보는 이에 불복해 이날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했다. 임 후보는 “당초 김 후보와 동률인 1398표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연장자인 자신이 당선자가 돼야 하는데 청양군 선관위가 5차례 재검표를 거친 끝에 자신의 유효표 1표를 무효표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당시 청양군 선관위는 임 후보 외에 다른 후보 기표란에도 인주가 묻었다며 임 후보를 찍은 투표용지를 무효표 처리했다. 쟁점은 기표란에 묻은 인주가 실수로 찍힌 것인지, 기표를 한 것인지 여부다.

임 후보는 “기표용구로 찍어서 나올 수 없는 인주의 형태로, 실수로 인주가 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남도 선관위는 임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한 만큼 곧 일정을 잡아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소청 건에 대해 오는 8월 13일까지 인용이나 기각 결정을 내리게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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