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경제에 '인공호흡'..긴급처방·도정혁신 '쌍끌이'

조철희 기자 2018. 6.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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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경제혁신·민생위원회와 새로운경남위원회 '투 트랙'으로 경남 도정을 인수한다.

김 당선인 측은 18일 "경남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도정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도정 인수를 2개의 트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힘을 실은 일자리위원회처럼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김 당선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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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8일 인수위원회 로드맵 구상 발표..경제혁신민생위원장 직접 맡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14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 국립 3·15 민주묘지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2018.6.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경제혁신·민생위원회와 새로운경남위원회 '투 트랙'으로 경남 도정을 인수한다. 위기에 빠진 경남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한 처방과 중장기적인 혁신을 '쌍끌이'로 추진한다.

김 당선인 측은 18일 "경남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도정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도정 인수를 2개의 트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취임식 등 행사와 의전은 최소화하고, 취임과 동시에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를 실무 중심으로 운영하라"고 인수위 준비팀에 주문했다.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당장 시급한 경제와 민생 현안을 챙기며 선거운동 기간 공약했던 대로 취임 이후 경제혁신추진단으로 전환된다. 경제혁신과 민생경제로 분과를 구성해 노동자,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수립한다.

또 정부의 추가경정예산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정부 지원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도 나선다. 이 밖에 △경제혁신추진단 활동 △경남 신경제지도 비전 이행 △중장기 경제정책 검토 △별도 예산 1조원 규모 경제혁신특별회계 조성 및 집행 등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도 위원회 몫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힘을 실은 일자리위원회처럼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김 당선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오는 20일 1차 회의가 계획됐으며 막바지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도정 4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새로운 경남위원회'(새로운경남위원회)는 경남도정 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도정혁신안을 마련한다. 김 당선인이 평소 강조했던대로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서는 통합행정 구현과 업무혁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민생, 혁신, 상생, 참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정운영 목표와 비전·전략·핵심과제 등을 망라한 민선 7기 경남 도정운영 4개년 계획 수립을 맡는다. 또 '시민참여센터'(가칭)을 설치해 참여와 소통의 도정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도민들의 정책 제안을 도정에 반영하고, 경남형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참여도정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기획 △경제 △균형발전 △사회 △행정혁신 분과로 세분화된다. 운영위원회와 시민참여센터가 포함된 도민인수위원회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2인 이상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활동 기간은 기본 30일이나 필요시 10~20일을 연장할 방침이다. 활동이 종료되면 운영기간 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보고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김 당선인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경남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도정 인수 활동 계획과 주요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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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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