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지난 11월 수원 월드컵 경기장서 우리나라와 치렀던 친선 경기에서 2-1로 패했던 콜롬비아와 일본이 조별 첫 경기를 치른다.

라다멜 팔카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이끄는 콜롬비아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올랐던 팀이다. 당시 6골 2도움으로 득점왕상을 받으며 스타 플레이어 반열에 오른 하메스는 대회 직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었다.

콜롬비아는 남미 예선 이후 5번의 평가전을 가졌다. 우리나라에 패한 것을 비롯 중국, 프랑스에 각각 0-4, 2-3으로 승리하고 호주, 이집트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승2무1패의 성적으로 지난 대회 8강 팀의 평가전 성적으로는 좋지 않은 모습이다.

일본 역시 최근 5번의 평가전에서 지난 주 파라과이에게 4-2로 승리한 것 제외하고 스위스, 가나, 우크라이나, 말리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사실상 일본은 유일하게 호주를 상대로 1년 전 2-0 승리를 거둔 것 제외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일부 팀들과 그 동안 가졌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일본은 할릴호지치 감독 경질 이후 새로 온 니시노 감독 체제하에서 단 3번의 평가전만 치른 상황이다. 가나, 스위스, 파라과이와 3번의 평가전에서 매 경기마다 2점씩 실점했다. 이번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비슷한 실점이 예상된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조별 경기에서 만났던 일본과 콜롬비아 대결의 결과는 1-4로 콜롬비아의 승리였다. 이 경기에서 하메스 역시 4번째 골을 기록했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썼던 선수들 중 절반 이상 세대 교체된 콜롬비아지만 이번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다. 콜롬비아가 일본의 득점 허용 없이 2득점 이상 올리며 승리할 것을 예상한다.

콜롬비아 선발 예상 (4-2-3-1) : 오스피나 - 모이카, 미나, D.산체스, 아리아스 - 바리오스, C.산체스 - 유리베, 하메스, 쿠아드라도 - 팔카오

일본 선발 예상 (4-2-3-1) : 카와시마 - 나가모토, 마키노, 요시다, 사카이 - 야마구치, 하세베 - 이누이, 카가와, 혼다 - 오카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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