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상청 "오사카 지진, 아리마-다카쓰키 단층대 근처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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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1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오사카 지진은 아리마-다카쓰키 단층대 근처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58분 오사카에서 규모 6.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진도 6약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아리마-다카쓰키 단층대에서는 1596년 규모 7.5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으며, 이번 지진과 단층대의 관계를 정밀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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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기상청은 1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오사카 지진은 아리마-다카쓰키 단층대 근처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58분 오사카에서 규모 6.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진도 6약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뒤이어 오전 11시까지 진도2~1도 정도의 여진이 10회 발생했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오사카에서 최대 진도 6이상이 지진이 관측되기는 관측이 시작된 1923년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은 아리마-다카쓰키 단층대에서는 1596년 규모 7.5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으며, 이번 지진과 단층대의 관계를 정밀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96년 지진은 '게이초후시미(慶長伏見) 지진'으로 불리며, 일본 역사상 대지진 중 하나로 기록돼있다.
정부의 지진 조사 연구 추진 본부는 같은 단층대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7.5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0 .1% 미만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1995년 한신-아와이 대지진의 원인이 됐던 활단층은 이번 지진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발생이 예상되는 난카이 트로프 지진의 영향도 현재로선 생각하기 어렵다는 것. 일본 지진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 난카이 트로프에서 향후 30년내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80%정도로 높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지진 전문가인 후루무라 다카시(古村孝志) 도쿄대학교 교수는 NHK에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10㎞로 얕다"며 "지진 규모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지만 도시부 직하에서 일어나 큰 흔들림 있었던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후루무라 교수는 "진원이 얕은 지진은 여진이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1주일내 최대 진도 6약정도의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구마모토(熊本) 지진같이 한 차례 지진후 발생한 여진이 더 큰 케이스도 있다"며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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