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서 휴대전화 보며 걷던 40대女, 발 헛디뎌 '풍덩'

입력 2018. 6. 18.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착장, 방파제 등을 걸을 때 휴대전화에서 잠시 눈을 떼야 한다.

17일 오후 9시 30분께 목포시 북항선착장 앞 해상에서 사람이 빠져 안벽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박정일 목포해경 홍보팀장은 "바다에서는 실족이나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휴대전화 등을 보며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뛰어든 남편과 안벽 붙잡고 사투끝에 해경에 구조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선착장, 방파제 등을 걸을 때 휴대전화에서 잠시 눈을 떼야 한다.

17일 오후 9시 30분께 목포시 북항선착장 앞 해상에서 사람이 빠져 안벽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접수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북항파출소 직원들은 안벽을 붙잡고 있는 김모(56)씨와 박모(46·여)씨를 발견하고 구명환 등을 던져 무사히 구조했다.

김씨와 박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18일 해경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산책 나온 박씨는 휴대전화를 보며 걷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다.

남편은 부인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뛰어들었으나 안벽을 오르지 못하고 붙잡은 채 사투를 벌여야 했다.

박정일 목포해경 홍보팀장은 "바다에서는 실족이나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휴대전화 등을 보며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chogy@yna.co.kr

☞ 국민 38% "한국 대표팀, 월드컵 16강 진출할 것"
☞ 독일, 멕시코에 패배…신태용호는 16강행 '먹구름'
☞ 남편에 울고 사기에 속고…여성 의뢰인 등친 흥신소장
☞ '심석희 폭행' 조재범 前코치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 '외상값 10만원 때문에…' 불 질러 3명 사망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