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온 마스' 이봉련, 모성애로 살인 누명 자처..'오열+분노'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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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이봉련이 특별 출연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OCN 주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연출 이정효)에서는 배우 이봉련이 살인 누명을 쓴 유순희로 깜짝 등장해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렇듯 이봉련은 1회 특별출연임에도 시청자를 빠져들게 하는 소름 돋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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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라이프 온 마스' 이봉련이 특별 출연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OCN 주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연출 이정효)에서는 배우 이봉련이 살인 누명을 쓴 유순희로 깜짝 등장해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줬다. 아픈 몸으로 자신의 딸을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수감되는 모습으로 눈물과 감동을 준 것.
유순희(이봉련)는 청산가리를 먹고 죽은 마을 이장의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갈대밭에 청산가리를 놓고 꿩을 잡았다는 이유로 용의자로 체포된 것. 순희는 범행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영주는 안 했어요. 제가 했어요. 이장 아저씨 제가 죽였어요"라며 딸을 감쌌다. 한태주(정경호)는 그런 순희가 어딘가 의심스러웠지만 이미 자백을 한 터라 어쩔 도리가 없었고, 사건 현장 검증을 위해 다시 갈대밭을 찾았다.
이렇듯 이봉련은 1회 특별출연임에도 시청자를 빠져들게 하는 소름 돋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지키려는 엄마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등 인상적인 눈빛 연기로 드라마의 60분을 이끌었다는 평.
이봉련은 2005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로 데뷔해 뮤지컬 '빨래', 연극 '청춘예찬', '1945' 등 수많은 무대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았다. 이후 드라마 '내일 그대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영화 '옥자', '택시운전사' 등에 출연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배우로 거듭한 것. 이에 이봉련이 계속해서 보여줄 새로운 매력과 연기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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