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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오빠생각’·‘아일라’, 6.25 한국전쟁 기념일 앞두고 화제

입력 2018.06.18 10:07수정 2018.06.18 10:07


‘고지전’·‘오빠생각’·‘아일라’, 6.25 한국전쟁 기념일 앞두고 화제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울린 실화 '아일라'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한국전쟁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우리가 결코 잊어선 안될 가슴 아픈 역사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내용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전쟁 영화 네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고지전'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던 1953년, 서로 싸우는 이유조차 잊은 채 전쟁이 끝나기만을 바라며 싸우다 죽어간 고지 위 300만 병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신하균, 고수, 이제훈, 류승수, 고창석이 출연한 작품이다.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와 병사들의 이야기 속 아비규환을 방불케하는 교착전 중에도 꺼지지 않는 인간애를 그려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포화 속으로'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 감동 실화. 김승우, 최승현, 권상우, 차승원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모은 작품으로 역사 속 우리가 잊고 지냈던 학도병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희생, 전쟁의 참상과 아픔을 진하게 그려 실화가 지닌 진정성과 감동을 더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임시완과 고아성을 주연으로 아이들을 위하는 ‘한상렬’의 순수한 마음과 노래를 통해 비로소 전쟁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아이들의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한편,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6월 21일 의미 있는 개봉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일라'는 참혹한 전쟁 속 고아가 된 한국 소녀를 만난 한국전쟁 파병군 ‘슐레이만’이 소녀에게 ‘아일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면서 시작된 세상 가장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담은 감동 실화다.

포화 속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며 아빠와 딸이 된 두 사람의 국경을 뛰어넘는 스토리는 물론 전쟁의 참혹함을 되돌아보게 만들며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감동으로 모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

또한 '아일라'는 2018년 세도나국제영화제 관객상, 2017년 케이프타운국제영화제 편집상 수상, 2018년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엔트리, 2018년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엔트리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해외 평단과 관객의 극찬에 이어 국내에서도 언론의 뜨거운 호평 릴레이와 예비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처럼 참혹한 전쟁터 속 기적 같은 만남과 모든 것을 초월한 가슴 따뜻한 사랑으로 대한민국을 눈물 바다로 만들어버릴 '아일라'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한국 전쟁과 그 안에서 피어난 두 사람의 애틋한 감동 실화로 올해 최고의 국민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가슴 속 강한 울림을 전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2018년 가장 애틋한 휴먼 스토리 실화 '아일라'는 오는 21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