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독일, 총력전 다짐… “스웨덴-한국 다 잡겠다”

입력 2018-06-1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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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충격의 패배를 당한 ‘디펜딩 챔피언’ 독일 축구 대표팀이 남은 스웨덴과 한국전에서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독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당초 독일은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멕시코의 끈질긴 모습에 골을 넣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독일은 한국과 스웨덴전이 종료되기 전까지 F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한국과 스웨덴이 비긴다면, 계속해 조 최하위.

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전 패배 뒤 “모두가 비참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망스럽다. 그동안 많은 토너먼트에서 천 경기를 승리한 우리에겐 익숙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계속해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스웨덴과 한국전에 총력을 다해 모두 승리하겠다는 것.

또한 독일 대표팀의 핵심인 토니 크로는 18일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한국, 스웨덴을 모두 잡고 승점 6점을 획득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독일은 오는 24일 스웨덴, 27일 한국전을 치른다. 모두 승리를 거둬야 멕시코의 향후 경기 일정에 따라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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