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세계 1위 복귀 자축 우승..메르세데스컵 정상

김희준 2018. 6. 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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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세계랭킹 2위)가 약 3개월 만에 나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자축했다.

페더러는 17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ATP 투어 메르세데스컵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1위 밀로스 라오니치(28·캐나다)를 2-0(6-4 7-6<7-3>)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서 세계랭킹 1위 복귀를 확정한 페더러는 우승으로 이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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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AP/뉴시스】 ATP 투어 메르세데스컵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세계랭킹 2위)가 약 3개월 만에 나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자축했다.

페더러는 17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ATP 투어 메르세데스컵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1위 밀로스 라오니치(28·캐나다)를 2-0(6-4 7-6<7-3>)으로 꺾었다.

이로써 페더러는 올해 1월 호주오픈과 2월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3월 중순 시작된 마이애미 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후 자신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클레이코트 시즌을 건너 뛴 페더러는 3개월 만에 나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단식 통산 우승 횟수를 98회로 늘렸다.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서 세계랭킹 1위 복귀를 확정한 페더러는 우승으로 이를 자축했다.

【슈투트가르트=AP/뉴시스】 ATP 투어 메르세데스컵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

페더러는 "무척 기쁘고, 좋은 경기를 했다. 한동안 경기를 하지 않았는데 좋은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대회에서 힘든 경기를 지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올해 세 번째 출전 만에 우승해 기쁘다"며 "세계 1위에 다시 오른 것도 자신감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페더러는 역대 최고령 기록 세계 1위 기록을 36세 10개월로 다시 썼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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