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주점 방화..소방당국 "사망 3명·부상 30명"(종합)

입력 2018. 6. 18. 01:25 수정 2018. 6. 18.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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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 53분께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건물 1층 주점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1시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모두 33명으로 사망 3명, 중상 5명, 경상 25명이다.

이들은 주점 내부에서 불이 나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던 중 변을 당했다.

목격자들은 "불이 나기 전에 신나 냄새가 강하게 났다"며 "누군가 유흥주점 입구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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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야도 섬마을 주민들 술 마시다 참변, 용의자는 도주
소방당국 "소화기 3대뿐, 스프링클러 없어 인명피해 커"
군산 주점서 화재 (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17일 오후 9시 53분께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18.6.18 jaya@yna.co.kr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정경재 기자 = 17일 오후 9시 53분께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건물 1층 주점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1시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모두 33명으로 사망 3명, 중상 5명, 경상 25명이다.

이들은 주점 내부에서 불이 나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던 중 변을 당했다.

주점 내부 280㎡도 모두 탔다.

부상자 중에 화상 등을 입은 중상자가 다수 있어 사망자는 늘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부상자 대부분은 군산 개야도 섬 마을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50분께 모두 진화됐다.

목격자들은 "불이 나기 전에 신나 냄새가 강하게 났다"며 "누군가 유흥주점 입구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주점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인명피해가 늘었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주점 내부 소방설비는 소화기 3대와 비상 유도등이 전부였다"며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면 인명피해가 줄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점에 불을 지른 중년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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