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유흥주점 ‘방화’···사망 3명, 중경상 30명

이재덕 기자
17일 오후 불이 난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 주변에 소방관과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불이 난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 주변에 소방관과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0분쯤 군산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8일 새벽 1시 현재 확인된 사상자는 모두 33명으로 사망 3명, 중상 5명, 경상 25명이다.

사상자들은 화재 발생 직후 대피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지나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불은 발생 1시간이 지난 오후 10시50분쯤 모두 진화됐다. 목격자들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주점에 시너로 보이는 액체를 붓고 불을 붙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점에 불을 지른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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