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고양시의회, 민주당 33석 중 21석 차지

박대준 기자 입력 2018. 6. 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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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지방선거 결과 경기지역의 대부분 지방의회와 같이 고양시의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 같은 민주당 소속인 시장의 시정운영에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6·13지방선거 결과 고양시의회는 전체 33석 가운데 민주당이 21석(비례 2석 포함)을 차지해 의석 과반을 여유있게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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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당선자 시정운영 '실보다 득'
지난 13일 경기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고양지역 개표 모습. © News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지난 6·13지방선거 결과 경기지역의 대부분 지방의회와 같이 고양시의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 같은 민주당 소속인 시장의 시정운영에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6·13지방선거 결과 고양시의회는 전체 33석 가운데 민주당이 21석(비례 2석 포함)을 차지해 의석 과반을 여유있게 넘어섰다.

자유한국당은 13개 선거구에서 모두 고전하며 단 한곳에서도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2~3위로 8명(비례 1석 포함)만이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반면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2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던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배나 늘어난 4명(비례 1석 포함)의 의원이 시의회에 입성해 주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시의회를 장악하면서 당장 7월 초 개원과 함께 예정된 시의회 의장단 구성에도 집안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시의회 의장은 민주당 소속 다선 의원이 가져갈 전망인 가운데 상임위원장 5명도 절반 가량 민주당 몫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구도는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자의 향후 시정운영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선의 이 당선자는 도의원 출신으로 행정 경험이 전무한 것은 아니지만 100만 대도시의 수장으로 임기 초 산적한 지역현안과 민원들을 처리하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A시의원 당선자는 “이재준 당선자와 민주당 시의원 당선자들과는 과거부터 교감이 있어 왔기 때문에 임기 초 시의회는 ‘견제’보다는 ‘조력자’의 역할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전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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