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친박 초선, 친박 중진 껴안고 함께 사라져달라"

2018. 6. 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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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이 중진의원 정계은퇴를 요구한 자유한국당 초선의원을 상대로 쓴소리를 했다.

정종섭 의원 등 초선의원 5명은 지난 15일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중진의원들의 정계은퇴를 촉구한 바 있다.

전 전 의원은 끝으로 "그들의 파렴치함에 절대 속지 말라"며 "친박 초선부터 친박 중진 껴안고 같이 사라져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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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정종섭 의원 등 한국당 초선 향해 "역대급 철판" 비판

[한겨레]

전여옥 전 의원이 중진의원 정계은퇴를 요구한 자유한국당 초선의원을 상대로 쓴소리를 했다. 특히 정종섭 의원은 실명을 거론하며 “그대부터 그만 두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초선 진짜 처음이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국회의원 그만둔 줄 알았던 초선들이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정풍운동'을 한다”며 “이 정도면 ‘역대급 철판’”이라고 비판했다. 정종섭 의원 등 초선의원 5명은 지난 15일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중진의원들의 정계은퇴를 촉구한 바 있다.

전 전 의원은 정종섭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서울대 법대 교수에 헌법학책도 썼던 분이 ‘진박모임’에 인증사진 찍을 때 ‘저 사람 권력욕 참 대단한 사람이다’ 싶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대구지역 출마한 예비후보들과 함께 ‘총선 필승’을 외치는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행동을 같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썼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말하는 진실한 사람인 ‘진박(진짜 친박)’을 인증하기 위한 사진이라는 뒷말이 나왔다.

전 전 의원은 끝으로 “그들의 파렴치함에 절대 속지 말라”며 “친박 초선부터 친박 중진 껴안고 같이 사라져달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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