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아직 살아있다? "여장한 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6.17 11:14 / 조회 : 152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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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전설적인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이 아직 살아있다?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고 마이클 잭슨을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한 편의 영상이 공개되며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다. 놀랍게도 그 영상에는 이미 사망한 마이클 잭슨이 등장하고 있었다.

당시 마이클 잭슨의 사인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 마비였지만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던 탓에 여러 의혹이 쏟아져나왔고 그의 사망 2개월 이후에는 마이클 잭슨이 살아있다는 황당한 주장도 제기됐다.

영국에서 올라온 영상에서는 그를 실은 차량에서 흰 셔츠를 입은 남성이 등장하는데 이 남성이 마이클 잭슨이라는 주장인 것이다. 이후 이 영상은 가짜임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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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사실 이 '생존 의혹'은 이전에도 있었다. 미국에서는 장례식 때 관 뚜껑이 열린 채 의식이 진행되는데 마이클 잭슨의 관 뚜껑은 닫혀 있었고 배우 맥컬리 컬킨도 장례식에서 웃고 있는 모습 역시 이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한 여장을 한 채 자신의 장례식에 참여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유족들은 "전 세계에 방송됐기에 관 뚜껑을 닫았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운구 차량이 다른 곳으로 향했다는 보도도 더해졌다.

심지어 마이클 잭슨을 봤다는 주장도 더해졌다. 일각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가린 채 돌아다니는 마이클 잭슨을 봤다는 주장과 함께 두바이, 스페인, 멕시코 등에서도 목격담이 더해졌으며 "죽음을 위조했다"는 문구가 더해진 인터넷 사이트도 개설됐다.

이러한 주장들을 믿는 이들은 "마이클 잭슨이 사망 직전 2000억 원에 달하는 빚 때문에 죽음을 위장했다", "사후 1주년을 기념한 컴백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등의 근거를 전했다.

하지만 대중문화 평론가들은 "이러한 주장들은 유명한 사람이 죽었을 때 나오는 단골 소재에 불과할 뿐"이라고 반박하고 "빚 역시 충분히 갚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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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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