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좋고 스릴도 만끽...'출렁다리' 놀러오세요!

경치 좋고 스릴도 만끽...'출렁다리' 놀러오세요!

2018.06.17.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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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 위나 계곡을 건너갈 수 있는 출렁다리가 관광지 곳곳에 세워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아찔함도 즐길 수 있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체 길이 22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꼽히는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호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다리에 서면 시원한 호수 주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리 중간의 바닥은 유리로 돼 있어 아찔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조한철 / 경기도 안산시 : 아무래도 호수는 주변을 도는 거잖아요. 근데 다리가 생겨서 물 위를 걷는 것 같고 그 부분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지난 2016년 9월 만들어진 감악산 출렁다리.

건물 12층 높이의 다리를 건너고 나면 등줄기에 땀이 흐르지만 벌써 12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달 개통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도 인기입니다.

흐르는 강물 위에서 주상절리 등 한탄강 협곡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주변에는 야영장도 있고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임정난 / 경기도 남양주시 : 시원한 바람도 함께 불고 물도 또 많이 내려가고 그래서요 너무 경치도 좋고 다리도 길고 너무 멋져요.]

[박나은 / 포천시청 담당자 : 생태경관단지, 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으로 여러 가지 관광개발사업들이 조성되고 있어서 향후에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출렁다리가 경기 북부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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