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상대로 첫 출격' 프랑스, 우승후보 진가 보일까

  • 등록 2018-06-16 오후 2:47:09

    수정 2018-06-17 오전 10:48:55

프랑스 최전방 공격을 책임질 앙투앙 그리즈만. 사진=AFPBBNews
[상트페테르부르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호화군단’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첫선을 보인다.

프랑스는 16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현지시간 오후 1시)에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호주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벌인다.

프랑스는 독일, 브라질, 스페인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 20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프랑스는 최전방 공격수부터 골키퍼까지 초호화멤버를 자랑한다.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앙토니 마시알(맨체스터 유니이티드) 등 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만 모아도 16강은 무난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프랑스의 간판스타는 단연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프랑스의 샛별’로 주목받은 그리즈만은 2년 뒤 유로 2016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당당히 ‘프랑스 축구의 얼굴’이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호주는 객관적안 전력에서 프랑스에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이번에 4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밀월)의 결정력에 기대하고 있다. 케이힐은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호주가 월드컵 본선에서 얻은 11골 가운데 5골을 케이힐이 일궈냈다.

한편, C조 페루와 덴마크는 17일 오전 1시 사란스크 모르도비야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C조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덴마크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공격의 핵심이다. 반면 페루는 코파아메리카 2회 연속 득점왕에 빛나는 베테랑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플라멩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17일 오전 4시에 열리는 크로아티아와 나이지리아전도 D조의 볼만한 빅매치다. D조는 아르헨티나가 1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가 조 2위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는 팀은 16강 진출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더욱 상황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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