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VS아이슬란드]호날두 원맨쇼…이제 ‘메시’ 차례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6월 16일 13시 50분


코멘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번엔 또 다른 신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 차례다.

아르헨티나(피파랭킹 5위)를 이끄는 메시는 16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옷크리티예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북유럽의 ‘복병’ 아이슬란드(피파랭킹 22위).

같은 날 새벽 현 시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호날두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메시가 아이슬란드 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메시는 지금까지 3차례 월드컵(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급 커리어를 보유한 메시는 지금껏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24년 만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0-1로 패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메시가 에콰도르와의 최종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국에 본선 행 티켓을 쥐어줬다. 메시는 메시였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첫 상대 아이슬란드는 유로 2016에서 8강까지 오른 북유럽의 복병이다. 메시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