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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안유진·이가은, 첫 TOP12 구성의 의미

입력 2018.06.16 08:24수정 2018.06.16 08:24
[‘프듀48’ 첫방①] 사쿠라·안유진·이가은, 첫 TOP12 구성의 의미


'프로듀스 48' 연습생들의 첫 순위가 공개됐다.

15일 첫 방송을 통해 Mnet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의 이야기와 함께 첫 번째 순위가 베일을 벗었다. 약 2시간 30분의 방송 시간 동안 국민 프로듀서들은 10만 5036표를 던졌고, 첫 데뷔조 구성에 일본 연습생 4명과 한국 연습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방송 전부터 주목 받은 연습생들이 높은 순위를 선점했다. 1등 미야와키 사쿠라와 4등 마츠이 쥬리나는 일본에서도 여러 번 센터로 무대에 오를 만큼 내공 있는 인물이다. 5등 이가은과 6등 장규리도 각각 애프터스쿨과 프로미스나인 멤버로 먼저 데뷔해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인형탈을 쓴 PR 영상으로 주목 받은 9등 시로마 미루와 12등 코지마 마코, 지난해 Mnet '아이돌학교'에서 인상적으로 활약한 8등 이시안과 10등 조유리 또한 국민 프로듀서의 첫 선택을 받았다.

첫 방송의 파급력은 2등 안유진과 3등 장원영(이상 스타쉽), 7등 최예나와 11등 왕이런(이상 위에화)이 얻었다. 이들 네 사람은 상큼한 비주얼에 탄탄한 실력까지 갖춘 모습으로 어필했다. 최예나는 A등급, 안유진, 장원영, 왕이런은 B등급을 받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프로듀스 101' 시즌1과 2의 첫 데뷔조 중 각각 6명(전소미, 김세정, 주결경, 정채연, 강미나, 최유정 / 박지훈, 이대휘, 배진영, 옹성우, 라이관린, 황민현)이 아이오아이(I.O.I)와 워너원의 최종 멤버로 발탁된 바 있다. 그렇기에 이번 TOP 12 라인업은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이들 뿐 아니라 25등 권은비, 29등 이채연, 45등 야마다 노에 등이 방송에서 매력적인 끼를 발산해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감를 키웠고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서바이벌이라는 포맷을 실감하게 한 순위 발표가 '프로듀스 48'의 화제성을 한층 배가시켰다. 이제 막 시작된 '프로듀스 48'의 이야기에 국민 프로듀서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