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시간은 역행하고 있다. 그의 해트트릭은 새로운 역사 그 자체다.

포르투갈은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포르투갈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새로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는 전반 4분 페널티 킥 선제골, 1-1 동점인 44분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포르투갈 승리를 앞뒀다.

그러나 후반 초반 연이어 2실점하며 패배 위기를 맞았다. 그 순간 호날두가 구세주로 나섰다. 그는 후반 44분 자신의 전매특허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스페인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해트트릭이다.

호날두 해트트릭은 이번 대회 처음이며 월드컵 역사상 51번째다. 또한, 개인적으로 월드컵 첫 멀티골과 해트트릭이다.

이뿐 만 아니다. 호날두 해트트릭은 33세 150일로 월드컵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기록됐다. 이제 전성기를 지나 은퇴를 서서히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호날두는 이전보다 더 나은 활약을 과시했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인 호날두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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