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정지훈 기자= 이란이 질식 수비로 모로코를 완벽히 압도하고 있다. 

이란은 16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모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란은 아즈문, 자한바크시, 쇼자에이 등을 앞세웠고, 모로코는 카비, 하릿, 암라바트, 베나티아 등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 모로코가 암라바트의 측면 공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압도적인 공격에 나섰다. 이란은 모로코의 공격을 질식 수비로 막아서며 철저하게 뒤로 물러나 플레이했다.

전반 19분 모로코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모로코는 연속 슛으로 이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베이란반드 골키퍼의 선방과 이란 수비의 육탄 방어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이란이 반격에 나섰다. 이란은 전반 20분 안사리파드의 역습 이후 서서히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적극적이지 않았고, 실점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이란은 후반 43분 아즈문이 역습으로 단독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무실점 한 것에 만족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