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文대통령,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 민갑룡 現 차장 지명

김태규 2018. 6. 15. 2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로 민갑룡 현 경찰청 차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 차장을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로 지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7인으로 구성된 경찰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민 내정자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후보자로 제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靑 "경찰개혁 연속성 확보,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 판단"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제21대 경찰청장으로 지명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경찰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06.15.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로 민갑룡 현 경찰청 차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 차장을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로 지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전남 영암 출신인 민 내정자는 영암 신북고를 거쳐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찰청 혁신기획단 전문연구관, 수사권조정팀 전문연구관, 업무혁신팀장 등을 거쳤으며 서울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경찰청 차장에 임명된 뒤 1년 만에 경찰청장에 내정됐다.

김 대변인은 "민 내정자는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치안정책 연구소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한 경찰 내 대표적 기획통으로 경찰개혁의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찰청 차장으로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라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경찰개혁 업무를 관장해 왔다"며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경찰개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장은 청와대가 내정자를 발표하면 행정안전부가 경찰위원회 소집을 요청한다. 7인으로 구성된 경찰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민 내정자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후보자로 제청했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정식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8월 박근혜정부에서 경찰청장에 오른 이철성 현 청장은 이달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kyusta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