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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식클럽’ 한남동 수제버거X존슨탕, “흔히 먹던 맛과 다른 맛”…정보석X허영지 극찬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6-15 21:52:10
수정 : 
2018-06-15 2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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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식클럽’ 스타 미식단이 한남동 맛집으로 출격했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동네 맛집탐방 미식클럽(이하 ’미식클럽)’에서는 MC 김구라와 함께 정보석, 김태우, 허영지 스타 미식단과 음식칼럼니스트 겸 셰프인 박준우가 미식박사로 나선 가운데 한남동 맛집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타 미식단이 검증한 곳은 한국의 비버리힐즈로 불리는 한남동이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맛집 베스트5를 선정한 가운데, 대망의 1위 D수제버거집의 ‘아보카도 버거’가 뽑혔다.

미식단은 곧바로 한남동으로 향했다. 특히 정보석은 햄버거에 대한 남다른 경험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구라가 햄버거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언급하자 정보석은 “막 프랜차이즈가 생겨났을 때, 제가 본사의 메이드 팀장으로 일했다. 고기를 갈아서 직접 만들어 봐서 신뢰가 간다”고 남다른 경험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당시 가격이 500원 정도였을 것”이라고 말해 허영지와 김태우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1980대 초반 당시 햄버거 가격은 450원~800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보석은 “양상추의 식감을 미식 포인트”로 잡고 직접 맛을 봤고 “개인적으로 부족한 게 아삭이 좀 부족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곧이어 “아, 내가 양파를 덜 물었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동안 햄버거에서 느끼지 못한 맛이 있다. 소스 맛을 죽이고 아보카도 맛으로 전체를 감싸서 웰빙적이고 고급스럽다”고 평가를 내렸다. 햄버거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깐깐한 김구라마저 “맛있다”고 감탄했을 정도.

한편 이어진 코너로 ‘지역민 맛집 베스트5’가 소개됐다. 5위는 H북엇국, 4위는 J피자, 3위는 U고깃집, 2위는 H한방통닭이었고, 이어 남녀노소 심지어 외국인 관강객도 반했다는 대망의 1위로 B식당의 ‘존슨탕’이 선정됐다. 이곳은 49년동안 뚝심있게 한남동을 지켜온 전통의 맛집으로, 김구라는 1070년에 오픈한 존슨탕의 간판을 보자마자 “나랑 동갑이다”라며 반색했다.

부대찌개를 왜 굳이 ‘존슨탕’이라고 했을까. 식당 사장님은 “1966년 존슨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보석은 “부대찌개는 의정부가 최고라고 생각했다. MBC 드라마 촬영장이 있어서 스텝들을 데리고 많이 갔다”고 의정부 부대찌개와 존슨탕을 비교해서 말했다.

특히 허영지는 존슨탕에 앞서 주문한 미국식 소시지를 맛보고 “맥주를 부르는 맛”이라며 소리를 질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정보석은 “부대찌개하면 사리가 꽃 아니냐”면서 사장님에게 “당면사리를 넣어보신 적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양배추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존슨탕을 폭풍 먹방하나 스타 미식단은 모두 그 맛에 감탄했다. 허영지는 “제가 알고 있는 부대찌개 맛보다 깔끔하다. 일반 부대찌개랑 다르다”고 극찬하며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보석도 “국물이 걸죽한데 양배추가 그걸 잡아줘서 환상궁합”이라고 평가했다. 미식박사 박준우는 “양배추에서 시원하고 달고 시원한 맛이 좋아서 참 좋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이후 방송을 마친 정보석과 허영지는 “흔히 먹었던 곳과 다른 맛”이라며 “두 군데 모두 가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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