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와 이집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우루과이와 이집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집트와 우루과이가 선취득점을 얻기 위해 일전일퇴의 공방을 펼쳤으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집트와 우루과이는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 일전을 치렀다.

이집트 선발 명단
골키퍼: 엘셰나위
수비수: 파티-가브르-헤가지-압델 샤피
미드필더: 와르다-엘네니-사이드-하메드-트레제게
공격수: 모흐센
우루과이 선발 명단
골키퍼: 무슬레라
수비수: 바렐라-히메네스-고딘-카세레스
미드필더: 난데스-베시노-벤탄쿠르-데 아라스카에타
공격수: 수아레스-카바니
# 엉키고 섥힌 미드필더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집트와 우루과이 모두 미드필더진의 기선 싸움으로 인해 공격진에서 이렇다 할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슛팅 수와 점유율에서 앞선 것은 우루과이였다. 우루과이는 이날도 마찬가지로 플랜 A인 4-4-2를 필두로 투톱 공격수로 월드클래스 포워드,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를 올렸다.
그러나 이들의 날카로움은 전반전 기록되지 못했다. 이집트는 비록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4-2-3-1 포메이션을 필두로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쌓았고 이는 우루과이의 결정적 찬스를 저해하는 역할을 했다.

수아레스의 슛팅 장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수아레스의 슛팅 장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만 슛팅 수에서 6-3로 앞선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각각 좋은 슛팅 찬스를 한 번씩 얻어내며 후반전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카바니는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좌측 지역에서 강력한 슛팅으로 코너킥을 얻어냈으며 수아레스는 전반 24분 우측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흐른 공을 잡아 골문 앞에서 슛팅까지 기록했으나 아쉽게 옆그물을 맞히며 득점을 이루지는 못했다.
공격의 날카로움에서 조금 앞선 것은 우루과이였고 전반적인 경기의 안정감면에 있어서 이집트가 근소한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별예선 통과를 위해 후반 선취득점을 올리는 팀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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