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신곡] "중독성甲 힙합곡"…블랙핑크, '뚜두뚜두' 4연속 히트 신호탄 쏘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뚜두뚜두'로 가요계를 정조준했다.

블랙핑크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을 발표했다.

이는 1년 만의 컴백이자, 데뷔 3년 만의 미니앨범.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제대로 칼을 갈았다. 블랙핑크는 "공백기가 길어져 팬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음악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좋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로 한층 성장한 블랙핑크다. 이들은 "지금까지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면, 이번엔 힙합 장르에 도전했다"라고 변화를 설명했다.

데뷔 3년 차에 걸맞게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뚜두뚜두'는 강렬한 힙합곡.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그리며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붙어보자' '싸워보자'라는 의미로 '당당하게 맞서자'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걸크러시 매력이 폭발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제니가 오랜만에 래퍼로 변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파워풀한 래핑이 압권이다.

4연타석 히트곡 홈런이 예상된다. 그간 발표한 세 싱글 모두 가요계를 강타했던 바. 이번 신곡 역시 중독성 강한 훅으로 구성, 귓가를 맴돈다. 의성어 '뚜두뚜두'가 반복되며 금세 흥얼거리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뚜두뚜두'와 함께 서브 타이틀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 총 4곡이 담겼다. 다채로운 장르로 블랙핑크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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