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핫이슈

한서희, 강혁민과 다시 설전?..."성 상품화 했다"VS"관종은 너"

김소연 기자
입력 : 
2018-06-15 17:33:53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강혁민, 한서희. 사진| 강혁민, 한서희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작가 강혁민이 SNS 상에서 다시 맞붙는 분위기다.

강혁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어를 밝히지 않은 채 여성 A씨에 대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강혁민은 "우리 둘이 겹치는 사람이 많아서 그쪽이 어떤 남자를 만나고 다녔는지도 다 안다. 그리고 내가 저 말을 너한테 한 참뜻은 사람들한테 구라(거짓말) 좀 작작하고 사람들 그만 속이라는 것이었는데 잘 전달이 안됐었나 봐"라고 적었다.

강혁민은 A씨가 자신을 클럽에서 본 적이 있다고 했는데 자신은 간 적이 없다면서 "넌 클럽에서 만난 척 하는게 주특기니"라고도 적었다. 한서희가 최근 방탄소년단 뷔를 과거 클럽에서 본 적이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던 일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강혁민은 또 "난 물론 너의 실체를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너의 감성팔이와 이미지메이킹에 넘어갈 일이 없었고 처음에는 그저 속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즐기기라도 하려 했는데 이제는 조금 안타까울 지경이다"라며 "밤일하며 성 상품화해서 호화롭게 살다가 갑자기 금수저 코스프레하면서 페미인척 하는 건 네가 생각해도 좀 아니지 않냐?"라고 했다. 이어 A씨가 '밤일'을 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난 네가 어디서 왜 누구한테 얼마를 받았는지도 정확히 알아. 그 돈으로 집사고 냉장고사고 티비사고 명품 사고 돈 떨어져가니 이제 페미들로 재테크라니 얼마나 페미들을 기만하고 호구 취급하며 깔보는 거야"라고 말했다.

강혁민은 또 "아직 폭로 시작도 안 했어. 너도 알잖아. 네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쳐왔는지. 너의 남자친구와 네가 몸 담갔던 회사들까지 내가 까게 되는 상황은 오지 않길 바란다. 모두 다 네가 자초한 상황이고 그냥 네가 여태까지 한 짓 다 너한테 돌아오는 것뿐이야. 잘가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이야기는 모두 픽션이며 특정주어도 없습니다. 찔리시는 분 없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이 올라오자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무슨 신세계 정용진이 내 스폰서라고 소문도 돌고 이제는 밤업소까지. 네. 이 정도면 제가 너무 많이 참았네요. 무슨 하루에 하나씩 일이 터지냐. 일간 한서희다"라며 역시 주어 없는 반박글을 올렸다.

한서희는 "말은 똑바로 합시다 클럽에서 님 봤다고 하니까 '아 저 그 얘기 진짜 많이 들었어요. 서희 씨가 본 그 남자 잘생겼죠?' 이러면서 받아친 거 누구? 그리고 서희 씨 전에 만나던 남자 안다고 해서 '아 혹시 모델인가요?' 했더니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받아친거 누구냐고"라고 적었다.

한서희는 또 "관종은 내가 아니라 너다. 서희 좀 잃어 제발 그러다가 질질 짜지말고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려 했더니 정도를 몰라. 그리고 이 송도 집 내가 내 돈으로 계약했는데? 냉장고 4년 됨. TV 4년됨"이라며 '밤일'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맞받아쳤다.

한서희와 강혁민의 설전은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당시 한서희가 과격한 언사로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이자 코미디TV '얼짱시대'(2006) 출신 작가 강혁민이 한서희를 비판했고, 한서희는 강혁민을 '예비 강간범'으로 몰았다.

이에 강혁민은 지난 1월 "한서희와 악플러 10000명을 고소했다"는 글을 올리며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한서희는 "고소는 조용히"라며 강혁민을 조롱하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강혁민에 전화로 사과를 하고 고소 취하를 부탁했으나 강혁민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ksy7011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