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한국당 탄핵한 선거"..김무성 "총선 불출마"

안다영 2018. 6.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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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탄핵한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수구기득권, 낡은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는 보수는 탄핵 당했고, 저희는 응징당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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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탄핵한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수구기득권, 낡은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는 보수는 탄핵 당했고, 저희는 응징당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또, "한줌도 안되는 보수당 권력을 두고 아웅다웅하는 추한 모습은 더 이상 국민들 앞에 용납돼선 안된다"며, "국민들로부터 탄핵을 당한 마당에 조기 전당대회와 비대위 구성을 지금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6선 김무성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가치와 민생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 몰락했다, 새로운 보수정당 재건을 위해서 저부터 내려놓겠다"며 오는 2020년 실시되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선과 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해야 한다"면서 "분열된 보수의 통합을 위해서, 새로운 보수당의 재건을 위해서 바닥에서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초선인 성일종 의원은 "이번 선거 결과가 저희 보고 수선하라는 의미를 넘어서 아예 그만둬줬으면 좋겠다는 명령 아닌가 하는 그런 자책감을 갖고 있다"면서 "초선으로서 역시 상당한 책임이 있으니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져야 하고 또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이어 "당에 책임을 지고 많은 역할을 해줬던 선배들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책임있게 일했던 중진들에 대해 은퇴를 해주십사, 그리고 책임을 져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 등 초선의원 5명은 오늘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당 중진 의원들의 정계 은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안다영기자 (mauv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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