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부담NO"..블랙핑크, '뚜두뚜두'로 보여줄 새로운 색깔(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6.15 15:21 / 조회 :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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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1년간의 공백을 지울 강렬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블랙핑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됐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6시 '스퀘어 업'을 발매한다. 블랙핑크는 '스퀘어 업'에 '당당하게 맞서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더욱 성숙하고 강렬한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퀘어 업'에는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 등 총 4곡이 담겼다.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히트 메이커 테디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뚜두뚜두'는 첫 소절부터 마지막 마디까지 세련됨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힙합곡으로 '뚜두뚜두'라는 신선한 의성어와 다채로운 악기가 버무려진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가사에는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담아내며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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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날 공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에서 블랙핑크는 중독성 있는 노래에 총을 쏘는 포인트 안무가 곁들여진 파워풀한 안무로 시선을 강탈했다. 더욱 성숙한 분위기의 멤버들은 콘셉트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6월 22일 발표한 디지털싱글 '마지막처럼' 이후 딱 1년 만에 컴백하게 됐다. 지수는 "저희가 1년 만에 미니앨범으로 나오게 됐다. 1년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이 있어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으니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블랙핑크는 강렬한 콘셉트와 함께 성숙한 이미지로 돌아왔다. 지수는 "저번 앨범 때는 소녀스러운 느낌으로 보여드리려고 했고 이번에는 한층 성숙한 모습의 블랙핑크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였다"라고 소개했다.

블랙핑크는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뮤직비디오가 억대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기록 경신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수는 "데뷔하고 반년 동안은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라면서도 "1년간 준비하니까 그런 것에 벗어나고 이번에는 부담 갖지 말고 즐기자고 했다. 차트가 높으면 저희도 감사드리고 좋겠지만 저희의 무대를 보시고 '이것도 블랙핑크가 블랙핑크만의 색으로 소화하네'라는 말만 들어도 이번 활동할 때 즐거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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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제니는 뮤직비디오 조회수에 대해 "'억 뷰'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것에 아직도 너무 믿기 힘들고 실감하기 힘든 부분이다"라며 "지금도 저희들끼리 모여서 '이번에서 1억뷰래'라고 말한다. 이번 앨범은 긴 공백기가 있었고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4억뷰' 이렇게 욕심내기보다는 들어주시기만 해도 감사하고 좋아해주신다면 더 감사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블랙핑크는 색깔이라는 한계를 정해놓지 않고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수는 "블랙핑크만의 색깔은 따로 색깔이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활동하려 하지 않는다"라면서 "색깔 정해놓고 한정적으로 활동하는 것보다 활동하는 것마다 색깔로 만드는 게 블랙핑크의 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활동을 할 때 집중이 되고 잘 스며드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년 만에 돌아온 블랙핑크가 '뚜두뚜두'로 보여줄 색깔은 무엇일지, 블랙핑크만의 스펙트럼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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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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