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e스포츠 대회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K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운영하며, 한 해에 두 개의 시즌으로 진행되며 총 상금은 1억 6000만원이다. KSL의 첫 시즌은 이달 온라인 예선전과 함께 시작한다. 시즌 1의 결승전은 9월에 개최되며, 바로 두 번째 시즌이 진행되어 12월에 마무리가 된다. 특히 이번 KSL은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선수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오프라인 예선부터 그 이후의 경기 일정을 대회가 개최되는 서울에서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대회는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금일(15일) 오후 3시부터 24일까지 리그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온라인 예선이 28, 29일 양일간 진행되며, 여기서 선발된 256명 선수가 7월 1일 오프라인 예선을 치른다. 이후 최종 16명의 선수가 7월 19일부터 본선 16강을 시작하며, 결승전은 9월 8일 개최된다. 16강부터 모든 KSL 경기는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라이브로 방송될 예정이다. 경기장과 관련한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K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관련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된다. 대회 상금은 시즌별 8000만원으로 우승 선수에게는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 3~4위는 각 600만원, 5~8위는 각 300만원, 9~16위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국기봉 블리자드 코리아 e스포츠 사업팀장은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 스타 리그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리그는 오픈 대회로, 어린 선수부터 아마추어까지 모두가 참여 가능한 만큼 새로운 스타 선수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1.22 패치 내용도 공개했다. 이번 패치로 신규 랭킹 시스템이 적용됐고, '시즌' 탭이 추가돼 지도별 전적, 일정 지도에서의 종족별 성적 등을 포함한 자신의 성적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수집품' 탭 또한 개선되어 획득한 초상화와 스킨 등의 각종 꾸미기 아이템을 더 쉽게 확인 및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박효주 [email protected] 스포 있습니다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