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도 79%, 북미정상회담 '잘됐다' 66%
[경향신문]
6·13 지방선거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79%로 나왔다.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잘됐다는 응답은 66%였다.
한국갤럽은 지난 14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여론조사 결과, 긍정 평가 79%, 부정 평가 1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6%,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8% 순이었다. 무당층은 16%였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잘됐다’는 응답이 66%로 나타났다. ‘잘못됐다’는 반응은 11%에 불과했다. 북한이 합의내용을 잘 지킬 것이라는 응답은 53%,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23%였다.
광역단체장 당선인 중 가장 기대되는 인물은 이재명 경기지사(15%)였고 김경수 경남지사(12%), 박원순 서울시장(11%) 순이었다.
가장 아쉬운 낙선자는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7%)를 택했고, 김태호 한국당 경남지사 후보(5%),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4%)도 포함됐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이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여론조사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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