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명중 7명 "북미정상회담 좋은 생각"..트럼프 지지율 상승

나주석 2018. 6. 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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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이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은 '좋은 생각'이었다고 응답했다.

미국 몬마우스대학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 71%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은 좋은 생각이었다고 답했다.

또한 미국민의 절반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위협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응답자의 51%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위협이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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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이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은 '좋은 생각'이었다고 응답했다.


미국 몬마우스대학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 71%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은 좋은 생각이었다고 답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는 63%가 긍정적이었던데 반해 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한 미국민의 절반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위협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응답자의 51%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위협이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반면 39%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위협이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봤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과가 북미 양쪽 모두에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39%, 북한 쪽에만 있다고 본 이들은 38%, 미국 쪽에 순이익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12%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38%만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으며 42%는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3%로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2%포인트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46%였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부정평가가 낮아진 것은 북미정상회담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2~13일 이틀간 806명의 성인을 상대로 실시됐다. 여론조사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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