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시장 참가자들 "美 금리인상 예상수준..영향 크지 않아"

이윤희 2018. 6.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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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기관의 국채시장 참가자들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된 수준으로,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로 올렸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던 수준이었다며,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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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채시장 리스크 점검회의' 개최
韓美 금리역전 심화에도 "자금 유출입 변동 가능성 제한적"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로 인상했다. hokma@newsis.com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외국계 금융기관의 국채시장 참가자들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된 수준으로,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오후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외국계 금융기관의 국채시장 참가자들과 '국채시장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이 우리 국채시장에 미친 영향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로 올렸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던 수준이었다며,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이 심화됐음에도 급격한 자본 유출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높았다.

참석자들은 장기투자자 중심의 외국인 구성, 유사 신용등급 국가 대비 양호한 국채금리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우리 국채시장의 특징을 언급했다. 외국인 채권자금의 급격한 유출입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금융시장이 심리에 좌우되는 만큼 과도한 불안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응을 정부에 요청했다.

김 차관은 "주요국 경제상황과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뿐만 아니라 최근 대두되는 신흥국 위기 확산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자금흐름 변화도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관계기관과 공조해 사전에 마련한 대응계획에 따라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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