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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받은 바른미래·평화…정의당 "한국당 참패 만족"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기호 3, 4, 5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결과가 안 좋았습니다.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단 한 명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역 단체장 중에서도 재보궐 국회의원 중에서도 바른미래당 당선인은 없었습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마저 2위도 아닌 3위로 내려앉으면서 바른미래당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주선/바른미래당 공동선대위원장 : 권토중래를 해야 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지금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칠흑같이 어두운 상황이다, 이렇게 봅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르면 오늘(14일) 사퇴 여부 등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주력했던 전북·전남지사 선거에서 모두 패배한 민주평화당은 세 확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대표 :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저희들이 견제와 협치로 민생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물론 바른미래당과 평화당까지 이번 선거에서 참패함에 따라 벌써 야권 발 정계개편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의당은 비록 기초 단체장에서도 당선인을 내지 못했지만, 서울·경기·세종·제주 등지에서 10% 안팎의 광역의원 비례대표 지지율을 얻어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정의당은 자유한국당 참패에 만족한다면서 민주당 견제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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