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개표 23시 현재]김경수·김태호 '1%미만 초접전'..경남지사 선거 '안갯속'
허진무 기자 2018. 6. 13. 23:04
[경향신문]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직에 도전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1% 미만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경수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던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개표 초반은 승패를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 20.39% 상황에서 김경수 후보는 47.73%를 득표하며 48.2%를 득표한 김태호 후보에 1702표차로 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후보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출구조사 결과 경남지사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김경수 후보는 56.8% 득표율로 1위, 김태호 후보는 40.1%로 2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가 크게 앞선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개표 상황에서는 오후 11시까지 김태호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선거 17곳 중 16곳이 출구조사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경남지사 선거만 유일하게 다른 개표 상황을 보였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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