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개표방송 시청중

2018. 6. 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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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압승'으로 판가름난 건데요.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문영 기자!

【 기자 】 네,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민주당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을 것 같은데요.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환하게 미소지으며 박수를 쳤습니다.

오후 6시부터 민주당 지도부는 이곳 상황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선거 결과를 지켜봤는데요.

어젯밤(12일) 늦게까지 유세를 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던 추미애 대표 역시 만면에 웃음을 지었습니다.

특히 '보수텃밭'으로 불린 부산과 경남·울산에서도 민주당의 오거돈·김경수·송철호 후보의 '예측 1위' 결과가 나왔을 때는 놀라움을 나타내는 환호성이 크게 터져 나왔습니다.

서울 송파을 최재성 후보의 '우세' 결과에는 추 대표가 바로 옆자리에 앉은 최재성 후보와 악수를 나누며 큰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일에 앞서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서 17군데 중 14곳 이상의 광역단체장을 노릴 수 있을 것이란 결과를 받았는데요.

예상은 했지만, 기대 이상의 결과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 2 】 앞으로 공식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기자 】 지도부는 마지막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20.14%에 이르렀던 사전투표 결과가 남았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2시간 반쯤 뒤인 밤 9시에 추미애 대표는 이곳 상황실을 다시 방문합니다.

지금 제 뒤로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의 이름을 표시한 개표종합상황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여기에 당선이 확실시되는 후보 이름 옆에 '더불어민주당'이란 당명을 적은 스티커를 붙일 예정입니다.

추 대표가 스티커를 붙이고 축하 덕담을 나누면서 축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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