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이번엔 된다"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 '환호'



부산

    "이번엔 된다"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 '환호'

    출구조사 결과서 큰 격차로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 따돌려
    오 후보는 시내 모처에서 출구조사 결과 지켜봐 "시민들께 감사"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부산CBS 박중석 기자)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방송사들의 출구조사결과에서 큰 격차로 우위를 점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는 한껏 고무된 분위를 나타내고 있다.

    투표 마감 시각인 이날 오후 6시를 앞두고 부산진구 부전동에 마련된 오거돈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는 선거 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이 미리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렸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가까워오자 선거사무소 안은 500여 명의 지지자가 자리를 꽉 채웠고, 마이크를 잡은 선거사무소 관계자의 기대에 찬 말에 환호로 응답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TV 바로 앞에 준비된 맨 앞 중에는 오거돈 후보 좌석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최인호 위원장과 오거돈 선거운동본부 정경진 상임선대본부장, 박재호 의원, 전재수 의원, 김해영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자리했다.

    투표 마감과 함께 발표된 지상파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오 후보가 58.6%로 35.4%에 그친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23.2% p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캠프는 일순간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지지자들은 두 손을 번쩍 들어 만세를 부른 뒤 오 후보의 이름은 계속해서 연호했고, 곁에 있는 운동원과 얼싸 안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최인호 위원장은 "애초 예상했던 결과가 나온 것 같아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초단체장 등 나머지 선거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일부 출구조사에서 앞서는 결과를 받아든 뒤 낙선한 기억이 있는 오 후보는 이 자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오거돈 후보 캠프 관계자는 "오 후보는 시내 모처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며 "당선이 확실해질 때쯤 캠프로 가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