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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에 10만5000명 투입…일반국민 1700명도 참관

이윤식 기자
입력 : 
2018-06-13 18:26:26
수정 : 
2018-06-13 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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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절차 어떻게
◆ 선택 6·13 지방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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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 투표소 1만4134곳에서 투표가 진행됐고, 전국 개표소 254곳에서 개표가 이뤄졌다. 투표 시간이 끝난 후 투표소 투표함들은 투표용지 투입구가 특수봉인지로 봉인된 채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과 함께 경찰 호송 아래 개표소로 보내졌다. 개표소에서는 △투표함 개함 △투표지분류기에서 투표지 분류 △심사·집계 △개표상황표 확인 △위원 검열 △위원장 최종 결과 공표 순으로 개표 절차가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확한 개표를 위해 개표사무인력 10만5000여 명을 투입했다. 개표사무원으로는 공무원, 학교 교직원, 은행·공공기관 소속 직원이나 공정하고 중립적인 일반 국민을 위촉했다. 투표지분류기 2500여 대도 동원됐다.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전량 확인하도록 했다.

개표 과정은 개표참관인들이 감시했다. 개표참관인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이 8인, 무소속 후보자가 2인을 신고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여기에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개표참관인 1700여 명을 추가 모집했다. 이들은 투표소에서 보낸 투표함에 대한 인수인계 절차를 참관하고 투표함 봉쇄·봉인을 검사했다. 또 개표소 안을 자유롭게 순회하면서 개표 상황을 촬영했다.

중앙선관위는 개표 결과를 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 실시간 공개했다. 개표 상황은 주요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실시간으로 제공됐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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